JTBC 주말드라마 굿보이가 후반부에 접어들면서, 인물 간의 관계와 감정이 점점 더 깊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9회와 10회에서는 생사를 넘나드는 위기 속에서도 서로를 향한 신뢰가 자라났고, 한동안 숨죽였던 복수의 서사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죠. 지금부터 그 두 회차를 천천히 되짚어보겠습니다.
🌊 9회 – 생사를 건 구출 작전, 그리고 무너진 경계
지한나(김소현 분)의 행방이 묘연해진 가운데, 윤동주(박보검 분)와 김종현(이상이 분)은 단서를 따라 의문의 컨테이너로 향합니다. 그곳에서 마주한 건, 무장한 조직과 긴장감 팽팽한 정적. 구조는 쉽지 않았고, 지한나의 안전도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결국, 이들은 지한나를 구출해내는 데 성공하죠. 그 과정에서 종현은 총상을 입으며 위험한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한때 사사건건 부딪히던 동주와 종현은 위기의 순간 진심을 나누게 되고, 묘한 형제애 같은 감정이 싹트기 시작합니다.
“나보다 먼저 뛰어든 건… 너였어.”
종현의 부상은 단순한 신체적 위기를 넘어서, 팀의 균형과 관계에도 큰 파장을 남기게 됩니다.
💔 10회 – 흔들리는 팀, 그리고 혼자가 된 동주
종현의 긴급 수술 이후, 특수팀은 해체 수순을 밟게 됩니다.
각자의 자리로 흩어진 멤버들 사이에는 씁쓸한 감정이 흐르고, 지한나는 종현의 곁을 지키며 조용히 자신을 돌아보게 되죠.
윤동주는 다시 혼자가 됩니다. 그동안 팀 안에서 함께 움직였던 수사였기에, 홀로 진실을 좇는 일은 무겁고 외롭습니다.
하지만 한 아이의 외마디가 그를 멈춰 세웁니다.
“우리 아빠 그렇게 만든 사람, 진짜 벌 받아야 해요.”
그 말은, 동주의 깊은 곳에 묻어두었던 분노를 다시 일으키고, 그는 결심하듯 사건의 실체를 다시 좇기 시작합니다.
📌 놓치면 아쉬운 시청 포인트
포인트 |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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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정선의 전환 | 갈등과 반목을 넘어선 진짜 ‘팀’의 시작 |
🧩 숨겨진 진실 | 단순 범행이 아닌, 더 큰 그림이 암시되는 전개 |
💥 액션과 긴장 | 구조 작전, 총격, 위기 탈출 등 강한 몰입감 |
🎭 감정 몰입 | 고요한 장면 속 감정의 진폭이 크게 다가옴 |
🌱 남은 회차에 대한 기대
이제 단 2회만을 남겨둔 굿보이는, 여전히 많은 질문을 남기고 있습니다.
범인의 정체는 누구일지, 해체된 특수팀은 다시 모일 수 있을지, 그리고 윤동주는 정의와 감정 사이에서 어떤 결정을 내릴지—.
마지막까지 우리는 이들의 선택을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끝에, 조금은 따뜻한 결말이 기다리고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 주요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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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박보검): 전직 복싱선수 출신 경찰. 누구보다 강하지만, 누구보다 따뜻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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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한나(김소현): 냉철하지만 깊은 책임감을 지닌 특수팀 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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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현(이상이): 반항적이지만 의리 있는 동료, 그리고 희생으로 돋보인 진짜 ‘굿보이’